160812 Incheon Pentaport @송도달빛축제공원

 

 

 

 

 

 

 

 

 

 

 

 

 

 

 

 

 

 

 

 

 

 

 

 

 

 

 

 

진짜 사람 인내심 테스트 하는 날씨.. 왠만하면 게이트 오픈때부터 펜스잡는데

이번엔 그렇게 했다간 내 목숨이 남아나지 않을꺼같아서 3신가 4시부터 펜스 고고

 

공연 내내 살아야겠다는 일념으로 ㅋ 물 많이 먹고 화장도 안하고 썬크림만 덕지덕지 바르고 챙 큰 모자 쓰고

안타겠다는 일념으로 버텼는데.. 그래도 타긴 탐 ㅠㅠ

 

공연 끝나고 술 많이 먹을꺼라더니 라운지 근방에서 싸인회 하다가..

싸인해달라고 티켓 디밀었더니 언제나 그렇듯 이름 얘기해 달라며 얼굴 보길래..

민낯에 펜스잡느라 꾸질꾸질한거 뵈주기 싫어서 ㅋ 모자를 더 눌러쓰고 이름을 말하니

다시 얼굴 보고는 아아 맞다 맞아랬나 기억하고 있다고 했나 암튼 그러면서 싸인 해줌 ㅎㅎ

그리고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그랬나.. 나에게 본인 핸드폰을 주고 가버림..

 

첨에는 다른사람 폰인가 싶어서 주인이 찾겠거니 하고 가만히 들고 있었는데

상황을 보아하니 재경오빠가 정신이 없어서 ㅋㅋ 나한테 본인 폰을 주고 흡연구역으로 ㄷㄷㄷ

 

어딜봐도 폰 첨 사면 주는 기본 폰케이스 ㅋㅋ 아재냄새 물씬 ㅋㅋㅋ

 

암튼 폰은 돌려주고 대신 내 폰으로 셀카좀 찍어달랬더니

같이찍자는줄 알고 옆에 서려고 하길래 내얼굴은 나 많이 보니까 오빠얼굴 찍어주세요 했더니

본인은 셀카 못찍는다며 ㅋㅋㅋ 찍어주고 갔는데 음.. 셀카 못찍으신다는건 인정 ㅋㅋ

인스타에 올리는 사진은 얼마나 수 많은 사진을 찍어보고 올리는걸까를 생각하니 또 뭔가 커여움 ㅋㅋ

 

그리고 정훈오빠에게도 똑같은 요청을 했더니 ㅋㅋㅋㅋ

역시 셀카장인 한번 찍어보더니 뭔가 맘에 안들었나 두개나 찍었 ㅋㅋㅋ

아 귀여운 아재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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